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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소식] '의성 웰니스 브릿지' 참여자 모집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17 08:59:03
■ '의성 웰니스 브릿지' 참여자 모집
■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선정 
  

의성 웰니스 브릿지 참여자 모집 포스터. ⓒ 의성군


[프라임경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20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교육프로그램 '의성 웰니스 브릿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의성 웰니스 브릿지'는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의성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의성군 청년센터, 청년기업 메이드인피플이 함께 마련했으며 오는 22일부터 23일, 양일 간 청년 웰니스 전문가 5인이 참여해 총 9개의 운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도구테라피 △사운드배스 △낙상예방 운동 △와인 명상 △힐링요가 등 청년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1일차는 의성청년센터(의성읍)와 하녹에(점곡면), 2일는 청춘어람(금성면)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11월20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 웰니스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선정 

의성군 의성성냥공장의 윤전기가 국가유산청이 새로 도입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 의성군


이번 선정은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성냥 제조 윤전기로서 역사적 희소성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 문화유산 가운데, 장래에 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자원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미래 문화자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윤전기는 성냥의 두약을 성냥개비에 자동으로 입히는 성냥 제조의 핵심 설비로 수작업 중심의 생산 체계에서 기계화·대량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이끌어 의성 근현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한편, 윤전기가 설치되어 있던 성광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돼 1960년대에는 약 200여 명의 근로자가 하루 약 20만 보루를 생산하며 의성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현재 의성군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해 2027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윤전기는 재탄생할 시설 내에서 의성의 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 자원으로 활용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선정을 통해 윤전기가 단순한 기계를 넘어 미래 문화유산으로서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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