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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소식] '울릉공항 성공 개항 염원' 마가목와인 오크통 담기 행사 가져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17 08:57:49
'울릉공항 성공 개항 염원' 마가목와인 오크통 담기 행사 가져
■ 울릉군 청소년, 용인시로 문화교류 떠나

지난 14일 서면 남양리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울릉군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염원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마가목와인 오크통 담기 행사를 가졌다. ⓒ 울릉군


[프라임경제] 울릉군은 지난 14일 서면 남양리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울릉군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염원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마가목와인 오크통 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병호 울릉군의회의원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8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염원하며 100L 오크통 2개에 참석자 모두 마가목 와인을 직접 담아 울릉공항개항 축하식날 개봉하기로 기약하고 오크통 표면에 참석자 친필 싸인을 하는 등 타임캡슐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생 박모씨는 100L 오크통 2개에 울릉군 대표 산림 특산물인 우산고로쇠 수액과 울릉군 청정샘물 울릉용출수로 마가목 와인을 각각 담아 울릉공항개항을 염원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에서 항공시대를 대비해 개발하고 있는 와인 4종(루비로망 와인, 샤인머스켓 와인, 산머루 와인, 호박 와인), 증류주 1종(마가목 증류주) 및 울릉군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칡을 이용해 개발한 건강음료 울릉 칡즙에 대해 시음회를 개최해 울릉군 주류 및 음료 가공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울릉군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관광객들에게 울릉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핵심 가공상품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공항 개항을 계기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염원을 담아 오늘 오크통에 담긴 마가목 와인처럼 울릉공항 개항 성공의 결실이 숙성되어 울릉의 경제와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울릉군 청소년, 용인시로 문화교류 떠나
다양한 문화 체험과 폭넓은 장 제공

울릉군 관내 청소년 25명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용인시 일원에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울릉군 관내 청소년 25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용인시 일원에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울릉군


이번 교류는 지역 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용인의 대표적인 문화 탐방과 함께 청소년 간의 활발한 교류 활동이다. 청소년들은 용인지역의 주요 문화시설과 체험 명소를 방문해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방문과 에버랜드 체험을 통해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즐길 예정이며, 더불어 연극과 미술 등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준비됐다.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미술 전시회와 연극 관람은 다른 지역에서 맛보기 힘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일정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미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단국대학교 견학과 잡월드 방문이 계획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직업 세계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의 신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될 예정인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이번 교류활동의 핵심적인 요소다. 

울릉군 청소년들은 용인시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우정을 나눌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개인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적 차이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해(울릉고 3학년) 학생은 “용인시 청소년들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폭넓은 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참여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용인시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릉군만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과 용인시와의 문화적 차이가 이번 프로그램을 더욱 뜻깊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출발 당일 열린 환송식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지역을 대표해 건전한 교류와 배움을 이루고 돌아오길 바라며, 새로운 배움의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류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또래와 교류하며 폭넓은 시각과 사고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릉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간 교류 및 체험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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