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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엘라비에 리투오' 빠른 성장 기대감↑…"긍정적 시나리오 주목"

"내년 생산 물량 두 배 증가…매출액, 전년 대비 137% 상승한 251억원 기록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1.17 07:51:42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휴메딕스(200670)에 대해 '엘라비에 리투오'의 빠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휴메딕스

목표주가는 목표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을 7배에서 8배로 조정하면서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보다는 '엘라비에 리투오' 매출 성장과 필러 번들링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엘라비에 리투오'에 대한 동사의 판권으로는 국내 판매만 가능하지만, 영업 성과에 따라 해외 파트너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어 내년 판매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늘어난 409억원, 3% 밀린 9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8%, 22%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하회 요인은 주력 품목이던 필러 수출 부진이다. 매분기 증가하던 수출은 부진했지만 내수는 반등했다. 수출 감소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브라질 매출 감소에 기인했다. 

한편 시장이 기대하는 스킨부스터 신제품 '엘라비에 리투오'는 3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톡신 매출 감소를 방어하고 있다. 영업이익 하회 요인은 믹스 악화에 따른 원가 상승과 마케팅 및 인건비 증가다.

위 연구원은 "'엘라비에 리투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술 후 피부 재생 효과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영업 성과도 좋았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 론칭 후 3분기 누적 45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연간 예상 매출 전망은 106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엘라비에 리투오'에 대한 클리닉 수요가 늘면서 필러 번들링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는 생산 물량을 두 배 증가할 것이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7% 상승한 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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