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 인근서 낚시어선 화재…보령해경 승선원 21명 전원 구조

“낚시어선 A호 해상 화재, B·C호 도움으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

14일 오전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보령해양경찰서 구조세력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보령해경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14일 오전 7시55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21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즉시 급파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A호 선장에게 구명벌 투하 및 해상 탈출 유도를 지시하는 한편 구조세력을 신속히 현장으로 보내 대응에 나섰다.

보령해경 구조대가 소화중인 모습. ⓒ 보령해경

이 과정에서 승선원 21명은 인근을 항해하던 낚시어선 B호와 C호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해경은 현재 낚시어선 A호의 화재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선장과 승객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