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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오천면 원산2리 '2025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주민 주도 모델 전국 최고 평가

주민 참여 기반 특성화 모델 인정…축제·특화상품·관광 인프라로 지속 성장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14 16:29:39

특화상품 오란다. ⓒ 보령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전국의 섬 마을을 대상으로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원산2리는 주민 참여도, 추진 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에 올랐다.

원산2리는 1단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꽃과 바다를 결합한 '원산도 페스티벌' 개최 △꽃차에이드·오란다 등 특화상품 개발 △'섬쉼스테이션' 조성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득 창출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꽃차에이드. ⓒ 보령시


보령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26년 이후 후속 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쉼스테이션 고도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마을카페·플리마켓 등 상설 프로그램 도입을 확대해 전국 특성화사업의 대표 모델 마을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홍선 원산2리 특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상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전국 관광객은 물론,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마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섬의 가치를 주민 스스로 찾아내고 축제와 특화상품으로 발전시킨 결과가 전국 대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섬 주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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