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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 성공 기대감 '증폭'…"지속된 신작 라인업으로 주가 긍정적"

"11월부터 모바일 게임 자체 결제 추진…플랫폼 수수료 절감 효과 크게 나타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1.13 09:30:25

엔씨소프트 신작 '아이온2'. ⓒ 엔씨소프트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이온 2'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후에도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인해 향후 주가는 긍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4% 밀린 3600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75억원, 흑자전환한 3467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기존 게임들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영업비용은 일회성 퇴직금 약 130억원 수준이 반영돼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마케팅비 효율화와 함께 기존 게임 서버 종료로 인한 상각비 감소를 통해 SK증권 추정치 대비 영업손실폭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별도의 사전예약자 수 공개는 없으나 사전 서버 및 캐릭터 선점 마감 속도를 말미암아 볼 때 '아이온 2'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쓰론앤리버티(TL)'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에 대해 경험을 쌓았고, 5월부터 시작된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대거 반영했다"며 "라이트한 비즈니스모델(BM)에 따른 매출 우려도 존재하나 넓은 유저 베이스를 통해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남 연구원은 "유연해진(lean) 조직 구조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 및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아이온 2' 출시 이후 12 월 지적재산권(IP) 스핀오프 1종, 내년 상반기 3종의 출시가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스', '신더시티'도 출시 계획"이라며 "11월부터 퍼플 플랫폼에서 모바일 게임의 자체 결제를 추진 중에 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이 약 60% 수준이기 때문에 플랫폼 수수료 절감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지스타에서 내년~내후년 서비스 예정인 MMORPG 신작도 공개한다. '아이온 2' 출시 이후에도 주가를 지탱할 만한 요소는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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