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에이치시티(072990)는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는 기업의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고 주식 유동성을 높여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이치시티가 보유한 자사주 4.4%는 신주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전체 발행주식수는 증가하지만 자사주 수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사주의 비중은 줄어들고, 기존 주주의 상대적 지분율은 증가한다.
또한 이번 무상증자는 에이치시티가 꾸준히 이어온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결정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향후에도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자사주를 처분하지 않고 활용함으로써 기존 주주에게 의결권과 배당 측면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