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엔자 조기 유행 소아·청소년층 발병 증가 경고…전 시민 무료 예방접종 실시
■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2025 산림목재문화 체험행사'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최근 예년보다 이른 시점인 10월17일 인플루엔자 유행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지역 주민에게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3주차(10월19일~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000명당 13.6명으로, 전년 동기 3.9명 대비 3배 이상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해 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 보건소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 독려와 집중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기침예절 준수 △손 씻기 생활화 △눈·코·입 접촉 자제 △실내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가 조기 유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무료 예방접종과 기본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전 시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2025 산림목재문화 체험행사' 개최
국산목재 활용과 숲의 소중함 알리는 우드버닝 체험·작품 공모전 시상 진행
충남 보령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보령목재문화체험장에서 시민 대상 산림문화 체험 행사인 '2025 산림목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과 나무 협동조합(대표 홍성수)이 주관하며, 국산목재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 목재 이용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드버닝 작품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우드버닝 체험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숲이 주는 혜택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산림문화를 즐기며 건전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
이관복 보령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산림과 목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사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