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농업인 헌신 기려
■ 제54회 충청남도미술대전 시상식 개최…김로이 '유기적 루틴 7' 종합대상 영예

1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청양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 모습. ⓒ 청양군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1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25 청양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농업인 청양군연합회(회장 김정숙) 주관으로 농업인과 가족,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듬이 마을협동조합의 다듬이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청양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 12명과 감사패 수상자 2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농산물 가공·유통, 농촌관광, 축산, 청년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수상자들이 군수·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 열린 '화합 한마당'에서는 품목연구회 경진대회, 농특산물 전시, 구기자 떡볶이·어묵 시식 체험, 스마트농업 홍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격려사에서 "농업은 청양의 뿌리이자 미래를 여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존중받고 농촌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군이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월31일부터 지천생태공원에서는 청양 농촌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과 국화 분재 전시가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제54회 충청남도미술대전 시상식 개최…김로이 '유기적 루틴 7' 종합대상 영예
지역 미술문화 저변 확대·신진 작가 발굴…11월 22일까지 청양문예회관서 입상작 전시

지난 9일 청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54회 충청남도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한국미술협회 충청남도지회(지회장 우제권)가 주최한 제54회 충청남도미술대전 시상식이 지난 9일 청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권 부군수, 우제권 지회장, 유희만 추진위원, 박상헌 청양예총회장 등 내빈과 작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미술대전은 지역 대표 미술 행사로,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종합대상은 서양화 부문 김로이(천안시)의 '유기적 루틴 7'이 차지해 청양군수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부문별 대상은 △한국화 김승환 △캘리그라피 박상복 △서예 전영배 △민화 박희경 △문인화 윤준식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한국화 박인순 △서양화 박석규·최성안 △공예·디자인 김은결 △서예 김춘강·황윤정 △문인화 김응심·김의정 △캘리그라피 김미경·김태훈에게 각각 돌아갔다.
입상작 전시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11월9~15일)는 서양화(수채화·판화 포함)·조소·공예·디자인·서각·민화, 2부(11월16~22일)는 한국화·문인화·서예·캘리그라피 작품이 청양문예회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