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 캠프’가 11일부터 12일까지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개최된다.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제주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투자 연계를 위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8개 지원기관이 주관하는 '2025년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 캠프'가 11일부터 12일까지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벤처투자 환경에서 소외된 지역 창업 중소기업들이 직접 수도권 및 지역투자사와 만날 수 있도록 실질적 투자 접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지역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30여 개 투자사와 광주·전남·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44개사가 참여한다. 창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가치를 진단한다.
1일차에는 사전 매칭된 투자사와의 1대1 Meet-Up 상담, IR 경진대회,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혁신기업 IR, 투자 계약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된다. 스타트업은 투자사와 기술·시장 경쟁력, 성장성 등을 점검하며 후속 투자, 협력까지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IR 경진대회는 두 그룹으로 나눠 동시에 진행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점과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상 3점이 시상된다.
외부 전문가가 투자계약 실무를 강의해 참여기업의 투자 역량을 직접 강화한다. 2일차에는 시상식과 함께 투자의향서 체결 협약식이 예정돼 있고, 'VC가 직접 알려주는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실무 특강도 이어진다.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역 창업기업들이 현장에서 투자사와 직접 소통해 성장성을 인정받고,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가 자리 잡아 지역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수도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향후 지역 벤처생태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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