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협중앙회가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수확기에 약 7만명의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등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특히 농협은 부서별로 실시하는 일손돕기 외에도 '임직원 자율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활성화해 우수 사례를 발굴 중이다. 또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54개 법무부 산하 교정기관과 협력해 모범수형자 및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을 농가에 지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인력부족 문제가 점점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협의 일손돕기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언제나 든든하게 농업인의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6월 농번기에도 약 20일 동안 '한마음 농촌일손돕기”를 집중 추진해 영농현장에 1만5000명의 인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