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문학의 향연으로의 초대…제16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도종환 시인 초청 문학 강연
■ '2025 향우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성료
■ 도시재생 '야간푸드마켓‘화전야:장' 셀러 모집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오는 15일 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제16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시상식뿐만 아니라 식전 행사인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재조명전' 개막식을 비롯해 도종환 시인 초청 강연도 함께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 '제16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제'
김만중문학상은 우리나라 고전 문학의 대가인 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수상자들이 시상대에 선다. 시상식과 더불어 진행되는 문학제에서는 문학적 교류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행사로서 고향의 정취와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재조명전' 개막식
본격적인 문학제 시작에 앞서, 특별 식전 행사로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재조명전' 개막식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남해 출신 혹은 남해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근현대 문학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며, 그들의 문학적 공헌과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보석 같은 문학인들을 만나고, 남해 문학의 깊은 뿌리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문학제의 풍성함을 더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도종환 시인 초청 문학 강연
문학제의 대미는 도종환 시인 초청 문학 강연이 장식한다.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도종환 시인은 이번 강연에서 특유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언어로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문학의 가치와 위로를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문학제가 김만중 선생의 유배 문학 정신을 이어받아 남해의 문학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문학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최 장소는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이고 행사 문의는 남해유배문학관 (055-860-8882)으로 하면 된다.
■ '2025 향우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성료
고향사랑으로 상생의 길 모색…남해 미래투자 가능성 타진
남해군은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향우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남해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우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남해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진행된 '남해군 관광개발 투자설명 팸투어'의 후속 일정이기도 했으며, 남해의 투자 여건과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향우기업 대표 및 임직원,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고, △현장 투어 △남해군 투자환경 프레젠테이션 △투자유치 우수사례 발표(쏠비치 남해 조성사업) △기업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요 관광·레저 인프라 현장을 방문해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입지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의 추진 가시화와 남해안 섬연결 해상국도 지정 등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 제시되면서, 향후 관광·휴양 산업의 확장성과 지역 가치 상승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 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향우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남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레저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간투자 기회를 품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민간투자와 지역 자원의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도시재생 '야간푸드마켓‘화전야:장' 셀러 모집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야간 관광문화 조성을 위해…남해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야간 관광문화 조성을 위해 '2025 남해군 도시재생 야간푸드마켓 화전야:장'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야간 관광문화 조성을 위해 '2025 남해군 도시재생 야간푸드마켓 화전야:장'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하는 안내 포스터. ⓒ 남해군
이번 야간푸드마켓은 지난 10월28일에 열린 화전야:장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25일 오후 5시30분부터 남해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남해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살거리·먹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야간 명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남해군민 또는 인근지역에서 활동하는 식음 관련 판매자로, 음식제조·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는 18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약 15팀 내외이며, 식사류·간식류·음료 등 마켓 분위기에 어울리는 메뉴를 운영할 셀러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11월1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도시재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선정된 셀러에게는 이동식 포장마차나 푸드부스 판매대가 제공되며, 전기·수도 등 기본 시설과 SNS 홍보도 지원된다. 판매 품목 및 가격 등은 주최 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조정될 수 있다.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남해전통시장의 밤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야시장 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로컬 셀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