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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ABB로보틱스 300억원 투자 유치…첨단 로봇산업 메카 도약

충남도·ABB와 3자 협약 체결…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교육센터 조성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10 14:49:26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글로벌 로봇기업 ABB로보틱스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첨단 제조산업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최준호 ABB코리아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천안시는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ABB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 분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지사, 최준호 ABB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BB로보틱스는 총 20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천안시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 고객 체험 및 서비스·교육 지원을 위한 사업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는 전기화·자동화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송로봇(AMR) 등 첨단 로봇 기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천안시는 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맞춤형 행정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천안이 첨단 제조산업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천안이 첨단 제조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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