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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내년 '거대한 실적 성장' 예고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면세 마진 개선…백화점 리뉴얼·호텔 성장 더해져 실적 반등 본격화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1.10 09:11:06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 신세계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8143억원, 영업이익은 9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7.3% 오른 수치로, 시장 기대치에도 부합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이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의 경우 출국객 증가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FIT) 비중 확대와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마진이 개선됐으며, 센트럴시티 호텔 사업부 호조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와 라이브쇼핑의 뷰티 및 건기식 판매 확대 등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은 거대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펀더멘털 개선 폭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인천공항 DF2 철수에 따른 면세점 이익률 개선, 백화점 리뉴얼 마무리, 센트럴 호텔 성장,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까사 사업 재편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이 본격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JAJU 사업을 신세계까사로 이관한 것도 생활소품과 가구 부문의 시너지를 강화할 전략적 판단"이라며 "내년 실적 조정에도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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