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7일 헥토파이낸셜(2343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전자결제대행(PG)·간편현금결제·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최근 선불대행·글로벌 결제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58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0%, 9.1%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하는 수치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간편현금결제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2.8% 증가했고, 헥토데이터·헥토큐앤엠 등 데이터·소프트웨어 테스트 부문 매출이 38% 이상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4분기 실적도 확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각각 15.3%, 17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와 선불대행서비스 고객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간편현금결제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해외 결제·데이터 사업이 더해지며 실적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동종업계 평균 대비 할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