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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효과로 분기 실적 방어…"4분기 영업익 재반등 전망"

뱀파이어 흥행력 유지·4Q 나혼렙 출격…내년 분기별 신작 체제 진입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1.07 07:20:07

ⓒ 넷마블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7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흥행 효과로 이익 레벨이 한 단계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제2의 나라',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글로벌 라이브 게임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뱀파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신작을 연달아 출시하며 매출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09억원으로 10.1% 줄었다.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10.4% 웃도는 성과다.

이는 기존 게임 매출이 둔화했음에도 '뱀파이어' 흥행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매출이 견조하게 반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 출시와 함께 기존 신작 매출의 온기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뱀파이어'는 출시 2개월 이후에도 기존 넷마블 주요 타이틀 대비 높은 매출 유지력을 보여 수명(Lifecycle) 확대 가능성이 언급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비용 구조 효율화와 신작 흥행률 개선으로 분기 이익 체력이 상승 중"이라며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이익 안정성과 신작 모멘텀은 오히려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개최되는 부산 지스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솔, 이블베인 등 신작 5종을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7종 이상의 신작이 순차 출시된다"며 "내년까지 매 분기 한 개 이상의 신작이 예정돼 있어 모멘텀 공백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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