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터사이클·사이클링·아웃도어 어드벤처용 무선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공모주 청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이달 1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8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총 37만5000건의 청약 건수를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3조5000억원에 달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158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9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에 공모가는 밴드가 상단인 5만6800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167억원 수준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용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이다. 120년 전통의 독일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토라드(MOTORRAD)로부터 7년 연속 통신 시스템 분야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12.9%, 당기순이익률 11.3%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연 평균 성장률은 약 30%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 차입금이 0원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현금흐름과 무차입 경영을 통한 우수한 자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스포츠 및 산업현장 팀 커뮤니케이션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투입한다.
마케팅 강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또는 기술 기업의 인수를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해당 분야의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세나의 글로벌 신규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전세계 레저활동 참여자들과 산업현장 작업자들이 세나의 팀 커뮤니케이션 제품을 통해 불편함 없이 더 자유롭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