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원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 무대에 나섰다.
수원도시재단(이사장 이병진)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센테니얼 타워(Centennial Tower)에서 '수원기업 글로벌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2025 글로벌 네트워킹 참가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수원 지역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자와 직접 만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도시재단이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센테니얼 타워에서 '수원기업 글로벌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 탭엔젤파트너스
데모데이에는 수원 관내 △한국바이오셀프 △리플라 △플랫폼베이스 △로비고스 △오가노플러스 △에이에스이티 △에이젠다 총 7개사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10분(발표 5분, 질의응답 5분)씩 피칭 세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현지 투자사·액셀러레이터 관계자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이후에는 네트워킹과 1:1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참가 기업들은 잠재 고객 및 투자자들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아시아 최대 기술혁신 행사 'SWITCH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어 △BLOCK 71 △OpenAI △Google 등 주요 혁신기관과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탐색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는 수원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실질적인 기회였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글로벌 네트워킹 참가지원사업'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이 주관하는 해외 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수원도시재단은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IR 스토리라인 구축 △영문 피칭자료 개발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를 계기로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