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5일 칩스앤미디어(09436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 G사향 모바일 첫 로열티 매출 발생으로 로열티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기대가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9% 줄어든 66억원, 11.6% 밀린 15억원으로 유진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하회했다.
실적이 하회는 일부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인한 라이선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3% 감소했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반도체 업체 업황이 위축되면서 같은 기간 매출액이 39.2% 줄어들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미국 G사 로열티 매출이 반영되면서 로열티 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안정적으로 13.3%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로열티 매출액 29억원은 9분기만에 최고치"라고 짚었다.
이어 "모바일과 자동차 부문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0.3%, 112.0% 상승했다"며 "미국과 일본이 같은 기간 각각 10.1%, 52.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0% 늘어난 104억원, 11.9% 성장한 33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지난 분기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 G사의 모바일 첫 로열티가 발생과 함께 중국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기업 등의 로열티 등이 추가되면서 향후 큰 폭의 로열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