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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식] 조야~동명 광역도로 전 구간 착공…총연장 7.9km, 3729억원 투입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05 09:16:12
■ 조야~동명 광역도로 전 구간 착공…총연장 7.9km, 3729억원 투입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고위직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조야~동명 광역도로 위치도. ⓒ 대구시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조야동과 도남지구를 연결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의 3공구 계약을 완료하고, 11월 중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전 구간 착공은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을 잇는 광역교통축 구축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향후 대구 북부 외곽순환망 완성과 교통체계 재편을 이끌 핵심 구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 10월 착공한 2공구와 이번 3공구는 조야동에서 도남·학정·칠곡지구 등 북부지역 주요 생활권과 대구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구간으로, 도시 내외의 통행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계교통망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총연장 7.9km, 왕복 4차로 규모의 광역 간선도로로, 총사업비 372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인프라 사업이다. 전 구간은 3개 공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이번 3공구 착공을 기점으로 전 구간 보상 및 시공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2029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과 연계해 미래 광역교통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전 구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고위직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대구시는  4일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고위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 대구시


이번 교육은 간부회의 직후 별도 대면교육으로 실시됐으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류경희 부산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성범죄 수사 경험과 경찰교육원 우수 교수요원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성평등한 안전한 직장생활을 위한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성평등한 직장 문화를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공직사회에서의 성비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신뢰와 직결되는 총체적 문제"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인식 개선을 통해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고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성비위 사건에 대한 관리자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매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재발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창구를 상시 운영하며 전 직원 대상 예방교육을 실시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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