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가져···문경농업 미래는 선택과 집중
■ '전국의 묘수 한자리에'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개최

희아트홀에서 진행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모습. ⓒ 문경시
[프라임경제] 문경시는 지난 4일 농업인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희아트홀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지역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함양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농업인 시상,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문경농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이날 우수농업인 시상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농업인 9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감홍 사과 재배 기술 및 병충해 경감 기술을 농가에 보급한 공로로 마성면 차동훈 씨가 문경시 농업 명장에 선정됐다.
더불어,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하나 되어 '다함께 친절한 문경 만들기'에 동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 모두가 친절한 문경 실천을 다짐했다.
신현국 시장은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드린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문경농업의 미래를 열어 농업인이 행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의 묘수 한자리에'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개최
문경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문경시체육회 주최, 문경시바둑협회와 재단법인 한국기원 주관으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실시한 제17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모습. ⓒ 문경시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는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학생부 등 18개 부로 나눠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대학3인단체부와 대경초등방과후정석부, 대경초등방과후도약부를 신설해 명실상부 프로와 아마추어의 자웅을 가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둑대회로 확대됐다.
이번 대회는 바둑을 사랑하는 전국의 바둑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특히 양상국 9단, 김만수 8단, 김효정 3단, 이기섭 8단 등 프로기사가 초청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잊지 못할 신의 한 수를 두시길 바란다"며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를 비롯해, 12월6일에는 '제24회 문경시민바둑대회' 등을 후원·개최하는 등 한국 바둑 진흥에 앞장서고 있으며, 바둑의 매력을 널리 알려 바둑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