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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로당 급식, 친환경·질 개선 나선다…현장 중심 연구 착수"

"현장 중심 공공급식 체계 구축으로 도민 건강과 지역 농가 지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4 17:54:39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가 경로당 급식의 질적 향상과 친환경 식재료 활용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 연구에 나섰다.

4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도의회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기서 의원)은 4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 김기서 의원(부여1·무소속)을 비롯해 충남도 농림축산국, 충남연구원, 지역활성화재단 관계자, 로컬푸드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하며, 도내 경로당 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간 친환경 쌀 공급 불균형, 인건비 지원 방식 차이, 식재료 조달 구조 비효율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 공동조달 시스템 도입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 △조리·위생관리 표준매뉴얼 마련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기서 의원은 "경로당 급식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도민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는 생활 정책"이라며 "친환경 식재료 도입은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충남형 공공급식 모델 완성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조례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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