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제3회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성료… 버섯 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 12년 만에 대규모 채용행사 재개…'2025 MY JOB 박람회' 개최

'제3회 양송이·표고버섯 축제'에서 박정현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부여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열린 '제3회 양송이·표고버섯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부여의 버섯 재배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버섯빵 등 버섯을 활용한 먹거리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버섯 홍보 포스터 그리기 대회, 가정용 버섯요리 시식회, 3종 미니게임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제3회 양송이, 표고버섯 축제장 모습. ⓒ 부여군
또한 축제 현장에는 포토존과 인생네컷 촬영 부스, SNS 인증샷 이벤트, 버섯 구매 고객 대상 룰렛 이벤트('룰렛 돌리 GoGo!') 등이 운영돼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며 활기를 더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농산물인 버섯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부여의 대표 특산품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부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버섯 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축제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버섯 산업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 12년 만에 대규모 채용행사 재개…'2025 MY JOB 박람회' 개최
11월7일 부여유스호스텔서 21개 기업·기관 참여…구직자 500명 참여 기대, 일자리·창업 정보 한자리

2025년 부여군 취·창업 박람회 포스터. ⓒ 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1월7일 부여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지역의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잇는 '2025 부여군 취·창업 박람회(MY JOB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호텔롯데를 비롯해 21개 관내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총 17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참여 기업과 1: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으며, 현장 작성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3년 이후 중단됐던 대규모 채용행사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약 500명의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람회장은 크게 △기업 채용관(9개 사) △창업홍보관(청년 창업기업 6개) △정책홍보관(고용·창업 관계기관 20개) △취업지원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 및 구직 상담, 창업 아이디어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개인 맞춤형 색 진단, 취업 타로, 인생 사진 촬영, 마음 건강 검사, 인증 여행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군민들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기업에는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지역 고용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 일자리 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충남경제진흥원,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충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부여교육지원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부여군 기업인협의회 등이 후원·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