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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손잡고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나서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단계 지원…에너지 신사업·ESG 역량 강화 협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4 09:52:00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여성벤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벤처산업의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와 손을 맞잡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벤처 창업·성장 및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지난 10월3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벤처 창업·성장 및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전국 15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비영리 단체로, 여성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 권익 보호,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정부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 목표에 발맞춰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ESG 역량 강화 및 상생 프로그램 발굴 △에너지 기술혁신 및 신사업 모델 창출 △여성벤처 생태계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여성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비 지원, 실증장소 제공, 사업화 연계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한다.

또한 발전 관련 정보와 미활용 특허, 협력 네트워크 등 자원을 개방해 공동 연구개발 및 발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여성벤처기업이 에너지 산업과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기업들이 발전 분야 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여성벤처기업은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자금과 판로,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성벤처가 국가 벤처 산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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