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계절근로자 60여 명 초청…'국화꽃 힐링 문화' 체험
■ 거류면 '제15회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개최
■ 제5회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 개회식 개최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지난 10월31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입국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60여명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고 3일 밝혔다.

고성군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입국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60여명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근로자들이 국화꽃을 관람하고 있다. ⓒ 고성군
군은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작은 공룡 국화전시회' 관람을 지원하며 한국의가을 정취와 문화를 나눴다.
근로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을꽃인 국화로 장식된 전시를 즐기며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 한 페이지를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부분 근로자가 한국의 국화전시회를 처음 접하는 경우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인 근로자 중 한 명인 찐탈라씨는 "국화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인 줄 몰랐다. 한국의 전통 문화와 아름다움을 이렇게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 체험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한국에서의 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우리 사회와 상호작용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농촌 일손을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방침이다.
■ 거류면 '제15회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개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하루 선물
고성군 거류면(면장 유정옥)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량경) 및 거류면 후원회(회장 황영주)는 10월31일 거류면 복지회관에서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 허동원 도의원, 최두임, 김희태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이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모시고 '제15회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거류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한 유관기관단체장, 이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제15회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장에서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 허동원 도의원, 최두임, 김희태 군의원 등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고성군
거류면 적십자봉사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고자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5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내 많은 분들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도움을 주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든 음식으로 정성껏 생신상을 차려 식사를 대접했으며, 생신 축하노래 불러드리기, 생신 케이크 자르기와 함께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져 어르신들 얼굴에 환한 미소와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김량경 거류면 적십자봉사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생신상 앞에서 환하게 웃으시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단순히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아닌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홀로 어르신을 모시고 뜻깊은 생신상 봉사활동을 펼친 거류면 적십자봉사회·후원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은 다양한 돌봄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류면적십자봉사회는 매년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후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및 돌보기 사업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제5회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 개회식 개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내 국화전시회장에서…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 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소가야국화연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진행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제5회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 개회식을 지난 10월31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내 국화전시회장에서 개최했다.

고성군이 '제5회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 개회식을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내 국화전시회장에서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군
개회식은 우수 국화분재 시상과 함께 국화 전시회 관람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최을석 고성군 의회의장 및 도의원, 군의원, 소가야국화연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제5회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는 지난 10월31일부터 오는 11월9일까지 총1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강사를 통해 1년 동안 교육받은 교육생들과 고성군이 협력해 직접 꽃을 기르고 정성들인 작품으로, 국화분재, 화분국, 국화조형물 등 약 2400여 점의 아름다운 국화들로 전시회장을 채웠다.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는 2021년부터 '소가야꽃사랑연구회'에서 시작돼 올해 벌써 5회째 개최를 맞이했으며, 점점 발전된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번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는 국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주말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SNS 및 문자 등 전시회를 홍보해준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니국화다발 만들기, 곤충 풀매듭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되었고, 소가야꽃사랑연구회가 준비한 미니국화 분재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소가야꽃사랑연구회와 더불어 5회째를 맞이하는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바라며, 고성군 국화분재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