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 154kV 포두변전소 조감도. ⓒ 온라이프건설
[프라임경제] 부산의 중견 건설사 온라이프건설㈜(회장 정근)이 전국에서 잇따라 공공공사를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관급공사 수주액만 280억원을 돌파했다.
온라이프건설은 최근 '154kV 포두변전소 토건공사'를 따내 공공 인프라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일원에 신축되는 변전소로, 대지면적 7,327㎡, 연면적 3,021㎡, 총사업비 84억원 규모다.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및 철골철근콘크리트 방식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최고 19.9m의 중대형 설비가 들어선다.
회사 측은 '정밀 시공 품질관리와 친환경 설계, 지능형 설비 시스템'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발전설비 외피에는 압출성형시멘트패널(T50)과 테라코타 패널(THK20)을 적용해 내구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외에도 온라이프건설은 올해 △부산울산본부 저압A공사(한국전력, 18억원) △남부권 임대주택 특수학교 신축공사(LH경남본부, 62억원)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 신축공사(조달청, 55억원) △서울 서부1권 임대주택 보수공사(LH, 39억원) △군산지음 특수학교 신축공사(전북조달청, 51억원)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정근 회장은 "포두변전소 수주는 온라이프건설의 시공 기술력과 조직 운영 역량이 공공 발주처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으로 도약하는 중견 건설사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이프건설은 2026년부터 발주처 다변화와 민간 복합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공공 인프라를 넘어 친환경 플랜트 및 에너지 전환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