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념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개최
■ 남해군, 2년 연속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 이동면 주민자치회 '이동초와 함께 동심한마당' 개최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오는 8일 삼동면 죽방렴홍보관에서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념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삼동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전경. ⓒ 남해군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지난 7월에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고, 지난 10월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지족해협의 죽방렴이 한눈에 보이는 둘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본 기념식은 '죽방렴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남해군 주민이 함께 축하하는 잔치의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힘써온 죽방렴보존회원, 삼동면 주민자치회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은 추진경과 보고, 공로패 수여, 캘리그래피로 등재를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어 2부 공연행사에서는 삼동면 주민자치회 노래 교실 합창 및 색소폰 연주, 가수 류은희, 하동근의 축하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기념식은 오랜 세월 지역 어업인들이 지켜온 전통어업의 가치와 의미를 군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죽방렴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통을 보전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2년 연속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지난해 감암지구에 이어…올해 큰양아지구 선정
남해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큰양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준공검사 장면. ⓒ 남해군
이번 공모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우수한 추진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남해군은 지난해 감암지구에 이어 올해 큰양아지구가 선정되며 재해예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큰양아지구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낙석 위험이 상존하던 곳이다. 남해군은 주민 안전을 위해 총 253개의 옹벽패널(DAP공법)을 설치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하며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공사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기 현장 안전관리 강화, 주민협의회 개최, 수용재결을 통한 신속한 보상 절차 진행, 준공 후 체계적인 관리 계획 수립 등 행정 전반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업관리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남해군은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차기 신규사업 선정 시 투자 우선순위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재난안전과 안일권 과장은 "이번 큰양아지구의 우수사례 선정은 사업기간 단축과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남해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향후에도 재해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참여형 경관조성 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등 자연과 조화되는 재난예방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 이동면 주민자치회 '이동초와 함께 동심한마당' 개최
이동초등학교 및 이동 미국마을과 함께…동심한마당 행사 개최
이동면 주민자치회(회장 하의현)는 지난 10월31일 이동초등학교 및 이동 미국마을과 함께 동심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동면 주민자치회가 이동초등학교 및 이동 미국마을과 함께 동심한마당 행사를 즐겁게 개최하고 있는 모습. ⓒ 남해군
동심한마당 행사는 주민과 학생 간 유대 강화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할로윈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키운 고구마, 호박 등 농산물과 도서, 문구류 등으로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또한 부대 행사로 할로위 분장 퍼레이드, 선물뽑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이동면 내 미국마을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지역사회와 학교, 마을이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
하의현 이동면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웃간 화합과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동면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