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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지속'…주주친화정책 유지 '긍정적'

"올해 연간 DPS 1250원 예상… 최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6.1% 수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1.03 08:11:26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 전경. ⓒ 제일기획


[프라임경제] DB증권은 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자사주도 12%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주주친화적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8% 늘어난 4574억원, 0.3% 성장한 9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특히 본사 매출총이익은 4.4% 증가해 역성장을 예상했던 눈높이를 상회했다. 이는 신규 광고주 반영 및 주요 광고주의 닷컴 중심 디지털 물량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총이익은 7.4% 상승했다. 유럽과 중국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 동남아 등 대부분 국가에서 디지털 광고 물량 중심의 고성장을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도 국내 광고 시장 자체는 여전히 침체 분위기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사의 본사 실적은 전년 기저가 낮은 상황이고 주요 광고주가 리테일과 닷컴 위주 물량은 계속 집행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해외는 여전히 주요 캡티브 물량이 많은 미주 지역, 그리고 비계열 대행 국가를 확대하며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동안 디지털 관련 인력 투자로 증가했던 인건비도 하반기부터는 증가폭 제한적일 것"이라고 점쳤다.

신 연구원은 또한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1250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1%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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