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롯데하이마트, 가전 시장 역성장 속 선방…"4대 전략 효과 본격화"

점포 효율화·PB·서비스 확대로 판관비 개선…실적 반등 기반 마련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1.03 08:08:33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전경. ⓒ 롯데하이마트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3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이 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최대 가전 전문 유통업체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자체브랜드(PB)·케어서비스 등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4대 핵심 전략(PB·점포 리뉴얼·케어서비스·온라인)'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은 6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39.3% 줄었다. 다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입 효과(일회성)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약 11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역시 일회성 제거 시 감소 폭이 0.9%에 그쳤다. IBK투자증권은 전체 가전 시장 역성장 속에서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B·점포 리뉴얼·케어서비스·온라인 등 롯데하이마트가 추진 중인 4대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점포 효율화로 판관비가 개선되고 리뉴얼 매장·PB·해외 브랜드 판매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전 시장 위축은 산업 전반 요인으로, 회사 자체 실적 문제로 보기 어렵다"며 "내년에는 4대 전략 효과가 전사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