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귀촌인과 함께하는 재능기부활동 실시
■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서 우수한 성과 거둬

영양군 귀농협회 주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능기부활동을 지역주민 대상으로 마을별로 순회하며 실시한다. ⓒ 영양군
[프라임경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양군 귀농협회 주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능기부활동을 지역주민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11월18일까지 6회에 걸쳐 관내 마을을 순회하며 칼날 갈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과 주민들의 농기구 사용 불편을 덜어주고, 귀농인들의 기술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귀농협회 회원들은 관내 6개 읍·면 마을에 직접 방문해 주민이 보유한 칼을 수거하고, 날을 갈거나 수리해 손질해 줬으며, 기다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터 이야기'를 주제로 간단한 강의를 진행했다.
최봉석 영양군 귀농협회장은 "귀농인으로서 함께사는 이웃사촌의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영양군민과 함께 어울리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귀농협회 회원들은 각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직접 수리와 손질을 도우며 마을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특히 고령 농업인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낡은 칼을 손질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도창 군수는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쳐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귀농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농촌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서 우수한 성과 거둬
영양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 만인당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군민의 평생학습 성과를 선보이고, 다양한 경연·경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아랑고고장구 공연 모습. ⓒ 영양군
이번 박람회에서 영양군은 영양교육지원청, 영양도서관과 함께 '별처럼 빛나는 나의 미래' 를 주제로 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영양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작나무숲을 형상화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야생화 압화 미니 유리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 19개 시군에서 참가한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아랑고고장구 공연단'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슐런대회에서도 영양군 대표선수로 출전한 4명의 어르신들이 단체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개인전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대연 영양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슐련대회 현장에서 선수단을 격려하며 "앞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군민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군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평생학습의 결실을 공유하고, 서로의 배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배움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