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30일 부적면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 '조이베리'의 첫 수확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하 시작을 알렸다. 조이베리는 2024년 등록된 신품종으로, 크기가 크고 단단한 식감을 자랑한다.
최근 논산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된 꽃눈 형성 조기화 신기술 덕분에 수확 시기는 기존보다 평균 15일가량 앞당겨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기술 확산으로 딸기 조기 수확이 가능해졌으며, 생산성과 품질 모두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산시는 조이베리를 비롯해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당도가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큰 신품종 중심으로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품종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신기술 확산으로 딸기 조기 수확이 가능해졌으며, 생산성과 품질 모두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조이베리는 논산시와 딸기연구소, 농가가 함께 만들어낸 품종 혁신의 결실"이라며, "맛, 생산성, 저장성, 기호성 등 모든 면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신품종으로, 논산딸기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대한민국 딸기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산시는 이번 조이베리 첫 수확을 계기로 품종 다양성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맞춤형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 체계 확립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