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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대회 품은 '금강변 파크골프장'으로 지역 활력 불어넣다

청양의 새 명소 탄생, 금강변 파크골프장 36홀로 도약하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31 15:54:18

31일 청양군 청남면 금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 개장식에서 김돈곤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청양군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전국 규모 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경기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부터 추진한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 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청양군은 전국 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파크골프협회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31일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 개장식에서 김돈곤 청양군수가 시타를 하고 있다. ⓒ 청양군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약 2만8300㎡ 부지에 총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중·상급 수준의 코스로, 수려한 금강 조망과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개장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군은 이용객 증가와 전국 단위 대회 수요에 맞춰 올해 초 추가 18홀 확장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코스와의 동선 연계성 확보, 잔디 품종 개선, 배수시설 보강,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확장으로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연중 개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일 이용객 증가와 더불어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경. ⓒ 청양군


군 관계자는 "확장된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연중 개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의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며 "청양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확장 사업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칠갑산,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관광·스포츠 메카 청양'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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