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주거안정 위한 '농촌리브투게더' 입주자 20세대 모집
■ 부여군 석성면 '제11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은 농촌 지역의 활력 증진과 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부여군 농촌리브투게더' 입주자 20세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일원에 위치한 84㎡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임대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30만원의 조건으로 공급된다. 최초 2년 계약 후 4회까지 갱신이 가능해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2월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10월29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45세 이하의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관내 거주자와 관외 거주자로 구분해 선발이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자가 직접 부여군청 도시건축과 주택팀(부여읍 사비로 33)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농업인과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격 요건을 갖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입주 대상자는 11월17일 부여군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여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도시건축과 주택팀에 문의하면 된다.
■ 부여군 석성면 '제11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 개최
백제 무명용사들의 넋 기리며 공동체 화합 다져
충남 부여군 석성면(석성산성보존회 회장 유재형)은 지난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석성산성 일원에서 '제11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백제의 마지막 항전지였던 석성산성에서 무명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9일 진행된 산신제는 석성산의 산신께 마을의 평안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의례로, 30일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백제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충혼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 대표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백제인의 충절을 되새기며 참배했다.
유재형 석성산성보존회 회장은 "석성산성 충혼문화제는 지역의 전통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백제의 충절이 깃든 석성산성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정체성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