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이원면 산불 진화 모습. ⓒ 태안군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202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특별대책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5명과 감시원 36명 등 총 81명을 선발해 8개 읍면 전역에 투입하고, 군·읍면 공직자도 주말 포함 매일 비상근무에 나서 산불 예방과 감시에 나선다. 단순 관찰을 넘어 근무자별 지정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면밀한 감시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또 11월10일부터 이틀간 백화산 인근과 교육문화센터에서 진화대와 감시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력 제고 교육과 훈련도 진행된다.

올해 3월 이원면 산불 진화 모습. ⓒ 태안군
군은 입산통제구역 출입 금지, 흡연 및 인화물질 휴대 금지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산불 발생 시 지상진화인력과 산불진화헬기를 신속 투입하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각 읍면 진화차 및 장비 이상유무 점검, 마을방송 송출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긴급문자(CBS)를 활용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