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증시 호황 속 키움증권(039490)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0일 키움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3조3698억원, 영업이익 4089억원, 당기순이익 32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3%, 52.6%, 52.3% 오른 수치다.
누적으로는 매출액 11조5355억원, 영업이익 1조1426억원, 당기순이익 868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미국 증시 호조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도 늘었다. 2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5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3% 늘었다. 키움증권은 3분기 중 도우인시스 기업공개(IPO)를 비롯, 포스코퓨처엠(1조1000억원), LS마린솔루션(4178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주관했다.
키움증권은 "국내 증시 활성화, 미국 증시 호조로 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다수의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인수·합병(M&A) 을 주관하면서 관련 수수료 수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