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에 맞춰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 등의 개장 시간을 일제히 늦추기로 결정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1월13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의 정규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장 마감 시간 역시 1시간 늦은 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된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대부분의 증권상품 거래시간이 이에 해당한다.
시간외시장도 조정된다. 장개시 전 시간외시장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로 1시간 순연되며, 장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 4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국채전문유통시장의 신고매매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레포(Repo) 시장 신고매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로 변경된다.
파생상품시장 역시 거래시간이 변경된다. 코스피200선물·옵션 등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 시간이 1시간씩 늦춰져 오전 9시 45분에 개장해 오후 4시 45분에 마감한다.
통화상품과 금선물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 오전 9시 45분에 시작해 오후 3시 45분에 마감된다. 돈육선물은 거래 시간 변경 없이 평소대로 운영된다. 야간 거래의 경우,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다.
넥스트레이드 역시 같은 날 매매거래시간을 임시로 변경한다. 수능일 출근시간 조정에 따라 메인마켓, 애프터마켓, 종가매매시장의 거래 시간이 1시간씩 순연된다.
메인마켓은 평소 오전 9시30분에 시작했으나, 이날은 1시간 늦은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오후 4시20분에 마감한다.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40분부터 8시까지, 종가매매시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은 이날 하루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대량·바스켓매매시장은 호가접수시간이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10시30분으로 2시간 늦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