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치트키] 하나카드·BC카드·우리카드

[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하나카드 △BC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1000만 카운트다운 돌입

하나카드는 자사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1000만회원 달성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로 환전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수수료 없이 결제 가능한 서비스로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여행 금융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 하나카드

출시 3년 반 만에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트래블로그는 이를 기념해 '1000만번째 트래블로거는 언제 나타날까?'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000만번째 가입 시점을 맞추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응모만 해도 100하나머니가, 신규 가입자에게는 1000하나머니가 제공된다. 또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트래블로그 어워즈'와 서비스 성장 여정을 담은 '트래블로그 히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58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혜택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통화 4종(USD, JPY, EUR, GBP)과 기타통화 54종을 모두 포함한 전 세계 유일한 서비스로, 모바일 환전으로 24시간 365일 언제든 환전이 가능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BC카드, 블록체인 기업 DSRV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 맞손

BC카드는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DSRV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김지윤 DSRV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 BC카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 결제 인프라와 DSRV 블록체인 인프라 간 상호운용성 구축 △페이북 플랫폼 내 월렛 솔루션 연동을 위한 공동 실증사업(POC)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제도권 금융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고 투명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현하는 기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송금이 실물 상거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결제 기술의 표준을 마련하고 상용화를 추진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조기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 디지털 영상 광고제 '유튜브 웍스 어워즈 2025' 파이널리스트 선정

우리카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체 제작 콘텐츠가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카드의정석2-궁금했던 우리, 깜짝 놀란 우리' 캠페인이 이달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유튜브 웍스 어워즈 2025'에서 Best AI Pioneer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캠페인은 브랜드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보다 젊고 유연한 감성을 전달했다. 익숙한 브랜드도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반전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적인 공간 속 예상치 못한 전개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과 공감을 환기했다.

지난달 출시한 엔트리 프리미엄 카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 광고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카드 디자인의 모티브인 민화 호작도를 모티브로 AI 기술을 활용해 전통미와 현대적 영상미를 결합했다. 외부 대행사 없이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했고 카드의 질감과 색감, 빛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구현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