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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당진] 지적재조사 완료지 무료 경계점표지 재설치 사업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30 10:33:47
■ 지적재조사 완료지 무료 경계점표지 재설치 사업 추진...송악·고대·석문·면천 등 4개 지구 대상
■ 당진 면천 몽산 등산로 주차장 신설…방문객 불편 해소

오성환 당진시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토지 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적재조사 완료 지역 무료 경계점표지 재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시책이다.

사업은 2023년 지적재조사 완료 지구인 송악 금곡1지구를 시작으로, 현재는 고대 성산1지구를 대상으로 11월 14일까지 토지소유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후 훼손·분실된 경계점표지를 무료로 재설치할 예정이다.

대상 지구는 △송악 금곡1지구(303필지, 36만8634.9㎡) △고대 성산1지구(1204필지, 117만8345.0㎡) △석문 통정2지구(258필지, 11만5714.4㎡) △면천 성상1지구(1142필지, 66만3031.8㎡) 등 총 4곳으로, 2024년 11월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경계가 확정됐다.

기존에는 경계점 훼손이나 분실 시 토지 소유자가 개인 비용으로 경계측량을 의뢰해야 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1년 이내 지구에 한해 무료로 재설치가 가능해졌다. 특히 농지 비율이 높고 경계점 분실 민원이 빈번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86필지(14만7928.3㎡)가 신청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토지 소유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경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 완료 후 1년 이내 지구를 중심으로 무료 재설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시민 편익과 효율적인 토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당진 면천 몽산 등산로 주차장 신설…방문객 불편 해소
총 38면 규모 주차공간 조성…내포문화숲길 활성화·지역 관광 편의 증진 기대

몽산 등산로 주차장 전경. ⓒ 당진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면천 몽산 방문을 위한 주차 불편을 개선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면천면 성상리 1012 일원에 몽산 등산로 주차장(1554㎡, 경형 36면, 장애인 2면)을 조성했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몽산 등산로를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내포문화숲길을 비롯한 숲길 행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산은 몽산성 마룻길과 몽산성 정상부 치성 주변의 시무나무 군락지(2024년 12월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등 풍부한 자연과 역사 자원을 품고 있어 연중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으나, 그동안 주차 공간이 협소해 불편을 제기해 왔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몽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명소를 찾는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에 조성된 몽산 등산로 주차장을 비롯해 △2010년 아미산(죽동리) 주차장(104면, 화장실 포함) △2020년 은봉산 주차장(57면, 화장실 포함) △2022년 아미산(성북리) 주차장(55면) △2024년 구절산 주차장(46면, 화장실 포함) 등 총 5개소의 주차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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