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099억원…전년比 55.1% 줄어

우리금융 편입 후 첫 실적… 지급여력비율 17.2%p 개선

ⓒ 우리금융그룹

[프라임경제] 동양생명이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뒤 처음으로 실적 반영한 3분기 성적표를 29일 공시했다.

동양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5.1%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7% 줄어 1484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함께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됐던 ABL생명(388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누적 투자손익은 53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누적 기준 △수입보험료 -4.9%(3조2901억원)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 -23.7%(4917억원)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4.9%(4258억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지급여력(K-ICS)비율은 171.7%(잠정치)로 지난해보다 +17.2%포인트(p) 상승하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