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비욘드메디슨 'Japan IT Week'서 기술력 입증

클릭리스 공개…日 시장 겨냥 파트너십·법인 설립 가속화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10.29 11:29:47
[프라임경제] 디지털 치료제 기업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정보기술 박람회 'Japan IT Week Autumn 2025'에 참가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Japan IT Week Autumn 2025' 참가한 비욘드메디슨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 비욘드메디슨


29일 비욘드메디슨에 따르면 전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비욘드메디슨은 행사 종료 후 일본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초기시장 내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모색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정보기술 박람회다.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적 글로벌 전시회다. 비욘드메디슨은 해당 박람회에서 자사 디지털 치료제 'Clickless(클릭리스)'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턱관절 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다.

Clickless는 인지행동치료(CBT)가 기반이다. 환자가 일상 속에서 스스로 생활 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의료진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일본 내 헬스케어 및 IT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자가 재활 및 통증 기반 인지치료 기능에 대한 현장 문의가 집중됐다. 일부 기업과는 일본 내 공동 사업 추진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내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대현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 2월 기준 일본 내에서 공식 승인된 디지털 치료제는 5개에 불과하다. 현지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를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내 법인 설립 및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한편, 비욘드메디슨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