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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분기 'ESS 본격 성장' 기대…목표주가↑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북미 ESS CAPA 확대 및 신규 라인업 준비 긍정적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0.29 08:59:50

ⓒ 삼성SDI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4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3분기 매출액 3조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 영업이익률(OPM) -19.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영업손실 3390억원)를 하회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Gen5와 Gen6가 유럽지역 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BMW‧VW)의 수요 감소로 전기차(EV)용 판매량이 부진했고, 북미 내 스텔란티스(Stellantis) 차량 수요 둔화로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합작사(JV)의 EV용 출하량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SPE ESS 라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SPE 4개 라인(33GWh) 중 1개는 EV, 3개는 ESS(NCA 1개 7GWh, LFP 2개 22GWh)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북미 내 ESS 생산능력(CAPA)은 내년 말 기준 기존 18GWh에서 29GWh로 상향되며 글로벌 약 42GWh(울산 10GWh, 중국 3GWh 포함)의 CAPA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ESS 신규 라인업은 삼성배터리박스(SBB) 1.7(NCA 4Q25 양산), SBB 2.0(LFP 4Q26 양산 예정)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ESS 매출 성장은 4분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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