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깨끗한 경주, 친절한 경주] 착한가격업소, 황리단길 환경정비로 APEC 손님맞이 구슬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8 17:57:25
■ 착한가격업소, 황리단길 환경정비로 APEC 손님맞이 구슬땀
■ 'AI 영상으로 골목이 극장으로' AI·XR 골목영화관 개관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는 지난 25일 황리단길 일원에서 환경정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 경주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지역 착한가격업소 회원들이 물가 안정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깨끗한 경주, 친절한 경주'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KBS2TV '생생정보' 촬영팀이 방문해 착한가격업소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취재했으며, 'APEC을 준비하는 숨은 주역들 – 경주시 착한가격업소'(10월29일 오후 6시 30분 방영 예정) 편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업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랑 정신, 그리고 지역 대표 음식점인 '황성숯불갈비(용강동)'의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연합회는 평소에도 △정기 환경정비 △이·미용 봉사 △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 △친절 서비스 간담회 △연말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경제 안정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소상공인들"이라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I 영상으로 골목이 극장으로' AI·XR 골목영화관 개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황리단길·황남고분군 등 10곳서 운영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황리단길 일원과 황남고분군 등 10곳에서 'AI·XR 골목영화관'을 운영한다.

AI·XR 골목영화관 행사장 배치도. 황리단길 일대와 황남동 고분군 '메타무비파크' 등 10곳의 상영 위치를 표시한 안내도. ⓒ 경주시


이번 행사는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수상작과 우수작을 중심으로 구성돼 단편영화, 창작영상,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APEC 특별부문'을 신설, APEC과 경주, 신라를 주제로 한 창의적 영상물이 상영된다.

황리단길의 공터, 카페, 거리 벽면 등 9곳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생성형 AI로 제작된 영상을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황남고분군에는 직경 25m 규모의 투명 에어돔과 스크린, 간이 좌석을 설치해 야외극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리플릿을 제작, 스마트폰으로 영화관 위치와 상영작,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인공지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로 제작된 영상물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인공지능의 잠재력과 매력을 직접 체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경주시도 행정과 산업, 관광 등 각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