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카드 해킹 사태 여파로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3배 증가했다.

2025년 9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표.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건수가 총 5만865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신용카드였다. 전년 동월 대비 신용카드는 212.5% 증가했고, 이어 배달음식(198.6%)과 온란인광고(133.1%) 관련 상담이 늘었다. 지난 8월과 9월을 비교했을 때도 신용카드 소비자상담 건수는 51.6% 상승했다.
소비자원은 "'신청하지 않은 카드의 배송 전화를 받았다'는 상담이 많았다"며 "최근 롯데카드 해킹 피해로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