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생명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11층(농협중앙회)에 갖다줬다"는 진술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부감사 과정 중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나는 챙긴 게 없고 11층(농협중앙회)에 갖다줬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농협금융지주는 "박병희 대표이사는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국정감사 당시 허 의원은 "농협생명이 지난해 12월 고객 사은품으로 핸드크림 세트 10만개(20억원 상당)를 수의 계약으로 발주했으나 실제 납품된 핸드크림은 5만개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NH농협생명 리베이트 의혹 관련 질의를 받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비위 혐의가 짙기에 현장검사는 이미 마쳤다"며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