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4000선 지키며 '숨고르기'…코스닥 0.07%↑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원·달러 환율 전장比 6.0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0.28 16:13:41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날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뒤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개인의 대규모 매수에도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리며 401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042.83 대비 32.42p(-0.80%) 떨어진 4010.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5734억원, 92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63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두산에너빌리티(5.49%)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3만원(-4.81%) 떨어진 59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만3000원(-4.14%) 밀린 99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500원(-2.45%) 하락한 9만9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02.70 대비 0.60p(0.07%) 오른 903.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7억원, 25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5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1.55%), 펩트론(-4.76%), 리가켐바이오(-0.07%), 삼천당제약(-3.32%)이 떨어졌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3.62%) 오른 9만72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1450원(3.14%) 뛴 4만765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어제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그동안 시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의 한미·미중 정상회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주요 빅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감을 반영해왔지만 이벤트가 가까워지면서 차익실현과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사(4.26%), 출판(4.07%), 전기제품(3.76%), 복합유틸리티(2.7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3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복합기업(-3.70%), 조선(-3.26%), 우주항공과국방(-2.68%), 반도체와반도체장비(-2.47%), 비철금속(-2.33%)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0원 오른 1437.7원을 기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