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탑코리아, 외모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 보여

27일 열린 '2025 슈퍼탑코리아' 현장. ⓒ 콘텐츠파크 엔터테인먼트

[프라임경제]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대청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3회 '2025 슈퍼탑코리아' 본선 무대가 미스·미시즈·시니어 부문을 아우르며 새로운 흐름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외모 중심의 틀을 넘어 삶의 성숙함과 내적 표현을 핵심으로 삼아 여성들의 자기표현과 도전을 격려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를 주최한 콘텐츠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시니어 부문의 참가자 비율이 매회 증가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령화 사회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잡지 모델, 방송 출연, 홈쇼핑 쇼호스트 등으로의 활로가 열리는 등 실질적 활동 기회도 함께 제공된 점이 눈에 띄었다.

무대는 배우 나문희, 지대한, 서별이 등이 홍보대사로 참여했고, 사회는 1부에서 미스코리아 김지안과 개그맨 조윤호, 2부에서 예술가 낸시랭과 KNN 아나운서 박경익이 맡아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8명의 참가자들은 조별(1조·2조·3조) 경쟁을 펼쳤고, 수상자들은 앞으로 다양한 미디어와 방송 활동 기회를 부여받는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인대회를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도전하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무대"라며 "시니어 산업의 발전과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