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품목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의 가공역량 강화와 가공품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진주시농산물가공센터 HACCP 인증 품목 확대. ⓒ 진주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와 가공·보존·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반드시 관리해야 할 중요 관리점을 설정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 식품안전 관리체계이다.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 개발과 농업인의 소득창출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과채주스류와 캔디류 2개 유형에 대해 'HACCP' 인증을 받은 후 올해 10월22일 잼류와 액상차 2개 유형을 추가로 인증받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현재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는 동결건조기와 농축기, 추출기 등 88종, 198여대의 장비들을 활용해 동결건조와 잼류, 과채주스, 액상차 등 10개 유형의 40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시는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HACCP 인증품목 확대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지역농산물 가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