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정책비전투어에서 인사말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 전남도청종합기자단
[프라임경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오후 3시 함평군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이상익 함평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드는 더 위대한 전남을 위한 함평군민과 함께 하는 정책비전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김 지사는 "함평을 미래 모빌리티와 AI 첨단 축산의 중심지로 키워 1조 8000억 원대 투자가 꽃피는 '더 위대한 전남'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함평의 대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행사는 김 지사의 인사말, 전남연구원의 미래비전 발표, 군민과의 정책토론, 김 지사의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연구원은 이날 함평군의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전라남도와 함평군이 추진하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총 1조 8409억원 규모로, 함평의 미래를 바꿀 6대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함평을 광주·전남 미래차 밸류체인의 핵심인 "미래차 삼각벨트"의 중요한 축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대 핵심 과제에는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 조성(5000억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5000억원), 함평만 해양관광 허브 조성(2701억원),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1500억원), SOC 확충 및 접근성 개선(2940억원) 등이 포함되어 함평의 산업, 관광, 정주 여건 전반에 걸친 혁신을 예고했다.

정책비전투어에서 발언하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전남도청종합기자단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 함평군민들은 직접 지역 현안과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한 질문과 건의를 쏟아냈다.
함평군은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 조성, 국립 에너지 신소재 실증평가센터 유치, 국지도 60호선 4차로 확장 등 미래 신산업과 SOC 확충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군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제시된 모든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 소중하게 반영하여 함평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사계절 눈과 입이 즐거운 생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말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1조 8409억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김 지사의 속도감 있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요청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