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위한 캠페인'
■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11월1일 개막'
■ 창원시티투어버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연계 특별노선 운영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캠페인에 관내 국회의원 5명이 정당을 초월해 함께 참여하며 사업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2시간 20분 시대 실현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캠페인에 관내 국회의원 5명이 정당을 초월해 함께 참여해 사업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창원시
이번 캠페인은 '서울–창원 2시간 20분' 실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종양(의창구), 허성무(성산구), 최형두(마산합포구), 윤한홍(마산회원구), 이종욱(진해구) 국회의원 등 5명이 뜻을 모았다.
의원들은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는 창원의 미래 성장축을 연결하는 핵심 국가사업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조속히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뜻을 함께했다.
창원시는 이번 국회의원 캠페인에 이어 기관장·단체장·기업인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서울–창원 2시간 20분 시대'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높여갈 방침이다.
■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11월1일 개막'
국화 인디뮤직, 치어리딩, 시네마와 감성포차까지…한층 더 풍부해진 국화 축제
창원시의 가을 대표 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과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국화축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제1축제장과 제2축제장은 각각 레트로와 뉴트로 콘셉트로 조성돼, 색다른 감성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은 레트로 감성의 국화작품 전시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메인테마는 '여행의 시작(Voyage)'로 공항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비행기와 탑승구 등 국화 조형물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여행의 설렘과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은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뉴트로 감성의 '(구)홍콩빠 감성포차'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마산 앞바다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먹거리와 소규모 공연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야간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해 밤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규 야간 프로그램인 '바다빛 국화시네마'가 오후 5시부터 3·15해양누리공원 데크에서 운영되며, '국화빛 소망길'과 '국화트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1월1일 오후 7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리며, 700대 드론 라이트쇼와 초청가수 진해성·펀치·박태희·후니정·최지나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군악대와 로봇랜드 공연팀이 참여하는 화려한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11월2일 오후 2시부터는 관내 대학생, 직장인밴드와 인디뮤지션이 참여하는 '국화 인디뮤직페스타'가 3부로 나뉘어 공연을 선보인다. 11월5일 오후 8시에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지며, 11월8일 오후 4시는 관내 대학 댄스팀과 프로스포츠응원단(NC다이노스, LG세이커스, 경남FC)이 참여하는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이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가고파 마산항 밤바다축제', '창동라면축제', '눈 내리는 창동거리축제' 등 지역 상인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돼 마산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국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을 거닐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앞으로도 창원의 가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5회를 맞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200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가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창원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창원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창원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창원시티투어버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연계 특별노선 운영
축제 기간 한정…주요 관광지와 축제장 잇는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
창원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맞춰, 축제장을 중심으로 한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한정 운영한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연계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홍보용 카드뉴스.
이번 특별노선은 기존 순환노선 정류장에서 벗어나 △마산역 △마산어시장 △3·15해양누리공원(축제장)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 △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순환하는 코스로, 축제 관람과 함께 마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3·15해양누리공원에서는 약 2시간의 체류시간을 제공해 국화 전시와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정차지에서도 1시간가량 머물며 관광과 지역 상권이 함께 활기를 띨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이번 특별노선을 통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관광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축제장과 주변 상권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현장 매표와 온라인 예약을 병행 운영해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화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창원의 대표 가을 축제"라며,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통해 국화 향기 가득한 마산의 가을을 즐기며, 창원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창원시티투어 정규 순환노선은 축제 기간에도 정상 운행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절별 테마코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세한 운행정보는 창원시티투어 공식 누리집(cwtourbus.kr) 및 창원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