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소식]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9세대 전 입주 완료…화양면으로 확대 추진

■ 서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9세대 전 입주 완료…화양면으로 확대 추진

■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 8일 개막

마산면 농촌보금자리사업 입주 완료. ⓒ 서천군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이 지방소멸 대응과 면 지역 학교 살리기를 위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전 세대 입주를 마쳤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4억원을 투입해 마산면 신장리 373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9호를 건립했으며, 올해 8월 준공과 함께 9세대 모두 입주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1차 입주를 통해 천안·아산에서 온 3세대가 먼저 정착했으며, 10월 말까지 모든 세대의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주 현황도 주목된다. 대전·경기·강원 등 타 지역에서 부모와 학생 31명이 마산면으로 이주했으며, 이 가운데 마산초등학교에 13명, 병설유치원에 4명이 신입 및 전입 학(원)생으로 등록했다.

특히 마지막 입주 모집에서는 3세대 모집에 20가구가 지원(경쟁률 6.6대 1)하며, 도시민의 농촌 정착과 지역 교육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과 학교가 함께 살아가는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며 "면 지역 학교의 통폐합 위기를 막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마산면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화양면에도 농촌 유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단지(총사업비 49억원 규모) 조성을 추진 중이며, 농촌 정주 인프라 확충과 교육 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 8일 개막

이틀간 13개 종목 1500명 참가…생활체육인 화합의 장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 8일 개막. ⓒ 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 화합을 위한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를 11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일 오전 9시 서천국민체육센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낚시, 배구, 배드민턴, 볼링, 야구,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피크골프 13개 종목에 15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경기는 서천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운동장, 한산모시체육관, 장항게이트볼장 등 종목별 특성에 맞는 전문 시설에서 진행된다. 주요 경기는 8~9일 집중 운영되며, 그라운드골프는 10일, 피크골프는 11일 각각 별도 일정으로 운영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수배 대회가 11회를 맞으며 서천 생활체육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며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육 진흥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은 "동호인들의 열정과 화합이 빛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더불어 지역 체육 동호인 간 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